부산을 찾는 타 지역 청년에게 다양한 혜택이 쏟아진다.
부산시는 청년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해 ‘부산온나청년패스’를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에서 1박 이상 숙박을 하는 만 18~39세(2007~1985년생) 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시설 7곳과 식음료 업체 10곳 등 총 17곳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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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온나청년패스를 이용하려면 부산청년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숙박업소명과 숙박일자가 명시된 숙박 증빙 서류를 첨부해서 신청하면 된다. 주민등록 중심 정주 인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행, 체험, 행사 참여 등을 위해 일정 기간 부산에 머무르는 청년 생활인구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역 업체의 참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 정책 패러다임을 정주 중심에서 생활인구 중심으로 전환해, 지역을 체험한 청년들이 부산에 다시 오고 싶게 만들기 위한 시도”라며 “청년이 머물고, 즐기고, 정착하고 싶은 부산이 되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