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갈무리 @ JerryRigEverything
■ 외부 화면, 경도 7까지 버텼다
28일(현지시간) 구독자 942만 명을 보유한 해외 IT 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은 갤럭시 Z 폴드7을 대상으로 내구성 실험을 진행한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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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먼저 모스 경도 테스트용 펜을 들고 외부 화면과 옆면, 뒷면, 카메라 렌즈를 차례로 긁었다. 외부 화면은 경도 7 수준에서 처음 흠집이 났다.
유튜브 갈무리 @ JerryRigEverything
카메라 렌즈는 빠지거나 깨지지 않았다. 반면 접히는 내부 화면은 상대적으로 약해 경도 2 수준에서 손상이 생겼다. 손톱이나 펜 끝으로도 긁힐 수 있는 정도다.
이후 그는 기기 위에 모래를 뿌린 뒤 틈새까지 들어가도록 여러 차례 접고 펼쳤다. 기기는 부드럽게 움직였고 작동에도 문제가 없었다. 이어 라이터 불꽃을 화면에 직접 갖다 댔을 때 내부 화면은 10초, 외부 화면은 15초가 지나서야 그을음이 생겼으며 기능은 정상적으로 유지됐다.
■ 힘껏 꺾어도 ‘멀쩡’… 실험 후에도 100% 정상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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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힘을 잔뜩 주어 손끝이 떨릴 정도로 꺾었지만 화면은 깨지지 않았다. 접히는 부위가 들뜨는 현상도 없었다. 실험을 마친 뒤에도 기기는 정상 작동했다. 제리릭은 엄지를 들어 보이며 “몇 번을 꺾어도 아무런 피해가 없다. 삼성전자가 흑마법을 쓴 것 같다”고 말했다.
외신 안드로이드오소리티(Android Authority)도 “갤럭시 Z 폴드7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면서도 놀라운 강도를 보여줬다”며 “삼성이 폴더블폰 내구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