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계약…“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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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차세대 미드필더 권혁규(24)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셀틱에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낭트로 이적했다.
낭트는 26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셀틱과 권혁규 이적에 합의했다. 권혁규는 구단과 2028년 6월까지 유효한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는 192㎝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며 몸싸움에 능하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기술적으로도 매우 뛰어나다. 그는 올여름 몇몇 선수가 떠난 팀의 중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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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그는 군 복무 해결을 위해 김천 상무에 입단한 뒤 K리그1 승격에 힘을 보탰다.
당시 23세 이하(U-23)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경험하기도 했다.
권혁규는 전역 이듬해인 2023년 여름 양현준(당시 강원)과 함께 셀틱에 입단했다.
그러나 주전 경쟁은 치열했고, 권혁규는 같은 리그의 세인트 미렌과 히버니언에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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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트에서의 활약에 따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될 수도 있다.
권혁규는 지난해 9월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 축구대표팀에 발탁됐으나 A매치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한편 권혁규의 낭트 이적으로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과의 프랑스 리그1 코리안더비 성사 가능성도 생겼다.
낭트와 PSG는 내달 18일 새 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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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