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공 생활하며 작품 발표 “예술과 노동을 잇는 시인”
ⓒ뉴시스
광고 로드중
‘용접공 시인’ 최종천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최종천은 1954년 전라남도 장성군에서 태어나, 서울 소재의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한 달여 만에 중퇴했다. 이후 구두닦이, 술집 종업원, 중국집 배달원 등의 노동을 했다. 스무 살부터 그를 소개하는 용접공으로 일을 시작했다.
1986년 계간 ‘세계의 문학’, 1988년 ‘현대시학’에 시를 발표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광고 로드중
이 외에도 시집 ‘나의 밥그릇이 빛난다’(2007), ‘용접의 시’(2014), ‘인생은 짧고 기계는 영원하다’(2019), ‘그리운 네안데르탈’(2021) 등을 발표했다.
고인은 앞서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는 외부에서 입력된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발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노동자의 입장을 대변한 작품을 다수 발표하고 용접공으로 노동현장에서 꾸준히 일해 문학평론가 김우창은 “예술과 노동을 잇는 시인”이라고 설명했다.
빈소는 인천 남동스카이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