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영화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창작 파트너로서의 행보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Yecheon International Smartphone Film Festival, YISFF)’가 올해로 7회를 맞는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에 특화된 이 영화제는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국내 유일의 국제 단위 영화제로서 새로운 영상 창작 방식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매년 규모와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
이미지 출처=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연출은 단편영화 ‘Batween Us’, 숏폼 시리즈 ‘아내가 살아있다’, ‘E-ro빨래방: 기억의 세탁소’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신예 윤종성 감독이 맡았다. 스마트폰 카메라 특유의 밀착된 시선과 간결한 구성이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기술과 감성이 만나는 경계에서 새로운 영상문법을 실험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태원아트미디어 제작·투자 부문 이다빈 실장은 “이번 투자 참여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창작자들과의 긴밀한 협업 속에서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탄생하는 과정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스마트폰 기반 콘텐츠가 하나의 창작 장르로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적 흐름이다. 기술과 창의성이 결합된 이러한 시도는 새로운 영화 생태계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으며, 투자자로서도 충분한 매력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천이라는 지역이 지닌 문화적 잠재력과, 이 영화제를 통해 이루어지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확대는 콘텐츠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이라며 향후 스마트폰 영상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어갈 계획을 전했다.
한편,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오는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읍 신도시 패밀리파크 내 주차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