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재단이 설립한 GNPC 치료법 개발 단백질 데이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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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과 노화를 연구하고 치료법 개발에 활용될 세계 최대 규모의 단백질 데이터세트가 공개됐다.
글로벌 신경퇴행성 단백질체학 컨소시엄(GNPC)은 16일 신경퇴행성 질환을 위한 단백질 데이터세트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초기 분석 결과를 담은 논문을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 등에 발표했다. 노화와 신경퇴행성 질환을 연구하는 국제 연구 협력체인 GNPC는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과 게이츠재단이 2023년 공동 설립했다.
파르하드 이맘 박사 연구팀은 혈장과 뇌척수액 등 표본과 임상데이터 3만5000여 건을 기반으로 2억5000만 개 이상의 고유 단백질 측정값이 포함된 단백질체 데이터세트를 확보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전측두엽 치매, 루게릭병 등 관련된 특정 단백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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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