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5.7.13/뉴스1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공개된 서울 주택 거래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신고된 매매거래 6만3748건 가운데 아파트가 4만5031건으로 전체의 70.6%를 차지했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비중이다. 반면 연립·다세대 주택의 비중은 전체의 26.2%(1만6725건), 단독·다가구 거래 비중은 3.1%(1992건)에 그쳤다. 지금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13년 65.6%(6만8136건)였다.
비(非)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공급 역시 축소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의 비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총 2232채로 2020년 같은 기간(1만1757채)에 비하면 1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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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