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의대생만 가입할 수 있는 익명 온라인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올라온 범죄예고 글. 메디스태프 캡처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1일 의사와 의대생만 가입 가능한 익명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올라온 복귀 전공의·의대생 협박 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 복귀 전공의 협박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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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은 전공의 및 의대생들 사이에서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고 복귀하거나 남아 있는 이들을 조롱하는 은어다.
교육부는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불특정 다수의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생명과 신체에 직접 위해를 가하고 학업과 업무 등에서 불이익을 예고하고 있어 신속히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 ‘메디스태프’ 대표 관리직원 불구속 송치
이와 별개로 경찰은 지난달 30일 ‘의료계 블랙리스트’ 게시글 등이 지속적으로 게시되도록 한 메디스태프 대표와 관리직원 등 총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스토킹처벌법위반 방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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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