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원 순직 사고와 관련해 항명 등 혐의를 받는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6.27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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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 특검의 항소 취하로 무죄가 확정된 해병대 박정훈 대령이 해병대 수사단장 직무에 복귀한다. 채해병 순직사건 관련해 항명혐의로 해임된 지 약 2년여 만이다.
해병대는 10일 “순직 해병 특검의 항소 취하로 무죄가 확정된 박정훈 대령을 11일부로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재보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령은 채 상병 순직사건 이후 지난 2023년 8월 항명 혐의로 수사단장직에서 해임됐다. 이후 사령부 소속 영외 인근 부대에서 별다른 보직없이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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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 대령은 원래 직무로 복귀를 희망했고, 지난 9일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채해병 특검팀의 항소 취하로 무죄가 최종 확정되자 약 2년 만에 원래 직무로 복귀하게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