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통제 떠드렁섬도 휴식 공간으로
Y자형 출렁다리 조감도. 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이 오빈리에 있는 물안개공원과 남한강의 양강섬, 떠드렁섬을 연결하는 ‘Y자형 출렁다리’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출렁다리는 길이 169m, 폭 2m의 보도교로 조성된다. 이달 초 공사에 착수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는 116억 원으로, 지난해 경기도 3차 지역 균형발전 사업에 선정되면서 경기도로부터 68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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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출입이 통제돼 왔던 떠드렁섬은 산책로 등을 조성해 남한강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그동안 연계성이 부족했던 양강섬, 떠드렁섬, 물안개공원을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