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스트리아 빈 시청사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모습.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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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5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에 주요 연사로 참석해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장기전세주택 모델인 ‘시프트’와 분양전환형 임대주택 ‘미리내집’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시프트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전세를 제공하는 장기임대주택 제도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이다. 미리내집은 시세의 절반 수준 보증금으로 최대 20년간 거주한 뒤 분양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이다.
오 시장은 “시프트 입주자의 출생 자녀 수가 기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출산 인센티브를 강화한 미리내집은 앞으로 매년 4000호 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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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발표를 통해 주거 안정과 출산율 제고를 동시에 겨냥한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국제사회에 공유하며 도시 정책 분야 리더십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송진호 기자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