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9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류기정 사용자위원과 류기섭 근로자위원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2025.07.03. [세종=뉴시스]
최임위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어 2026년 적용 최저임금을 논의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이날 5차, 6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노동계는 이날 오후 5시경 5차 수정안으로 1만1140원을, 경영계는 1만130원을 제시했다.
여전히 1010원의 격차를 보이던 노사는 오후 7시 30분 재개된 회의에서 6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1만1020원(9.9% 인상), 경영계는 1만150원(1.2% 인상)을 제시했다. 노동계는 최초 1만1500원을 제시한 뒤 480원 내렸다. 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인 1만30원 동결을 최초 제시한 뒤 120원 인상했다.
광고 로드중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까지 고용노동부 장관이 관보에 고시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7월 12일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