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톨렌티노 전 의원, 중국·홍콩·마카오 입국 금지”
ⓒ뉴시스
광고 로드중
중국 정부가 그간 반(反)중국 목소리를 내온 필리핀 정치인에 중국 입국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가했다.
중국 외교부는 1일 대변인 명의의 발표문을 통해 “중국 관련 문제에 대해 악질적인 태도를 보인 프랜시스 톨렌티노 필리핀 전 상원 의원에 대해 제재를 실시해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입국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일정 기간 동안 필리핀의 일부 반중 정객들은 자신의 사익을 위해 중국 문제에 대해 일련의 악의적인 언행을 취해 중국의 이익을 해치고 중·필리핀 관계를 훼손했다”며 “중국 정부의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결심은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했다.
광고 로드중
톨렌티노 전 의원은 해당 선거에서 반중 성향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진영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면서 재선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