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601명 중 7298명 첫 50% 휴직수당 인상-경력 인정 등 영향 여성 고위공무원은 첫 200명 넘어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국가공무원 중 절반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5.9%에 불과했던 국가공무원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2022년 46%까지 증가했다. 2023년에는 45.2%로 소폭 줄었는데, 지난해 다시 큰 폭으로 늘었다. 이는 육아휴직이 꼭 여성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도 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함께 육아휴직수당 인상, 휴직 기간 경력 인정 등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사처 관계자는 “2015년 남성 육아휴직 기간을 자녀당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으며, 경제적인 이유로 육아휴직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육아휴직수당도 꾸준히 개선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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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성 국가공무원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말 기준 국가공무원은 총 76만3464명으로, 이 중 여성은 37만2419명(48.8%)이었다. 특히 국장급 이상 여성 고위공무원이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중앙 부처 고위공무원은 1554명으로, 이 중 여성이 201명(12.9%)을 차지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