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기업과 협력해 개발 추가로 22만 개 생산해 수요 대응
대전을 대표하는 가상 인물 ‘꿈돌이’를 활용해 만든 ‘꿈돌이 라면’이 출시된 지 2주 만에 초도 생산분 30만 개가 모두 판매됐다. 대전시는 추가로 22만 개를 더 생산하기로 했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9일 출시된 꿈돌이 라면은 22일까지 준비된 물량 30만 개가 완판됐다.
꿈돌이 라면은 19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를 활용해 소고기맛과 해물짬뽕맛 등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포장지에는 ‘꿈씨 패밀리’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기존 라면 제품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20여 년간 라면수프를 제조해 온 지역 기업과 협력해 상품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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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 라면의 완판은 대전만의 콘텐츠가 관광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맛과 재미,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통해 대전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