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평가기관 발표… 국내 대학 최초
경북대는 최근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Impact Rankings)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세계 39위에서 36계단 상승한 성과로,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 순위 톱3에 진입했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대학의 연구력뿐만 아니라 사회적·지구적 책무를 주요 평가 요소로 삼는다. 평가 기준은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기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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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에는 지난해보다 355개 대학이 늘어난 전 세계 130개국 2318개 대학이 참여했다.
경북대는 17개 항목 중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2위 △기아 해소 12위 △육상 생태계 13위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위한 협력 16위 △빈곤 퇴치 16위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20위 등 6개 항목에서 세계 20위 안에 들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