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면접 컨설팅, 일경험 등 구직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
‘잠재성장 캠퍼스(서울)’ 1기 참여 청년들이 프로그램 과정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청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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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9일부터 ‘잠재성장 캠퍼스’ 1기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잠재성장 캠퍼스’는 경계선지능 청년의 직무 역량 향상과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청년재단-잡코리아) △경기(경기도-경기도미래세대재단) △광주(광주광역시-전남대학교) △부산(부산광역시-부산사회서비스원) 등 4개 지역에서 지역별 수요와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 모델로 운영된다.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약 450명의 경계선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관·정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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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성장 캠퍼스’는 구직 의지는 높지만 실제 취업 경험이 부족한 경계선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기본소양 교육부터 실전 직무경험까지 단계적으로 제공하는 전문 교육과정이다.
‘기본소양 채움’ 교육은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의사소통, 진로 탐색, 자기이해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개인 맞춤형 진로컨설팅 및 자기소개서·면접 코칭을 통해 구직 자신감을 높인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왼쪽부터 네번째)과 ‘잠재성장 캠퍼스(서울)’ 1기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년재단
또한 참여 청년의 현장 적응을 돕기 위해 동행코치, 전담매니저, 기업 멘토가 함께하는 밀착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실전 직무경험의 완성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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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경계선지능 청년은 구직 의지는 높지만 현실적으로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역량 강화는 물론, 사회 진입의 첫걸음을 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재단이 진행한 ‘경계선지능 청년 일역량 강화 훈련 및 일경험 시범사업’ 프로그램은 100여 명의 청년이 수료했으며, 이 중 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