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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보카도를 한 개씩 섭취하면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5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된 한 연구를 소개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은 공동으로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인 복부 비만(허리둘레 증가)을 앓고 있는 25세 이상 성인 969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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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후 연구진은 미국심장협회(AHA)에서 제시하는 8개 지표를 활용해 참가자의 심혈관 건강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 지표는 식단, 신체 활동, 흡연, 수면, 체중, 혈압, 혈중 지질, 혈당 등 8개 요소를 기준으로 건강 수준을 측정한다.
그 결과 아보카도를 매일 섭취한 참가자들은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혈중 지질 수치와 전반적인 식습관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특히 연구진을 놀라게 한 점은 연구 요소가 아니었던 ‘수면의 질’ 면에서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아보카도를 매일 1개씩 섭취한 참가자들은 수면 시간이 평균 30분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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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잠을 잘 자는 것은 심장 건강에 중요한 생활 습관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아보카도와 같은 음식이 수면 개선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보카도와 관련해선 이전에도 여성의 복부 지방 감소, 나쁜 콜레스테롤(LDL) 감소,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하루 한 개 이상의 과도한 섭취는 칼로리 과잉으로 체중 증가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