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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자국 축구 대표팀에게 국가 훈장을 수여했다.
1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매체 우즈데일리에 따르면 전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부뇨드코르 스타디움에서는 자국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우즈베키스탄은 같은날 열린 카타르와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A조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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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 행사에 참여해 축구 대표팀에게 국가 훈장·메달·명예 칭호를 수여했으며 중국 비야디(BYD) 차량도 함께 증정했다.
이어진 축하 연설에서는 “용기, 회복력 그리고 온 국민의 꿈이 이루어진 승리”라며 칭찬했다. 또한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우즈베키스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베키스탄은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독립 국가로써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했지만 지난 일곱 번의 도전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2018년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지원, 2019년 프로축구 리그 개혁을 진행하는 등 자국 축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마침내 여덟 번째 도전 끝에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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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