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방제림·윤제림·세량제·작천 부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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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최근 엠지(MZ)세대의 ‘엄마 카카오톡 프사(프로필 사진) 바꿔 드리기’ 트렌드를 반영, 사진 남기기 좋은 명소로 담양 관방제림, 보성 윤제림, 강진 작천 부흥마을, 화순 세량제를 6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다.
담양 관방제림은 조선시대 때 홍수 예방 목적으로 제방을 쌓고, 그 제방을 보존하기 위해 나무를 심어 만든 숲이다. 4만㎡ 면적에 추정 수령 300년 이상의 나무가 빼곡한 모습이 아름다워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산림청이 주최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울창하게 자란 팽나무, 벚나무 등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여름에도 산책하기 좋다. 숲길을 걸으며 나뭇잎 사이로 비추는 싱그러운 햇살 아래서 부모님과 함께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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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야영장(27개소), 숲속의 집(12동), 아치하우스(18동), 단독 숙박시설(6동) 등 다양한 산림 휴양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화순 세량제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저수지다. 무등산 자락 깊숙한 골짜기, 인적이 드문 마을 뒤편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어 고요하고 아늑한 풍경이 인상적이다.
벚나무와 물안개가 핀 잔잔한 호수의 풍경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전남에서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빼놓을 수 없다. 미국CNN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진 작천 부흥마을은 6월이 되면 보랏빛으로 물든다. 오는 20~22일 코끼리마늘꽃축제가 열린다. 코끼리 마늘은 마늘과 꽃 모두 관상과 식재용으로 활용되는 강진군의 특산물이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부흥마을은 유럽의 시골길을 걷는 듯한 정취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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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12일 “전남은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이 다양해 사진찍기 좋은 명소가 많다”며 “요즘 유행하는 프로필 사진을 남기면서 부모님과, 엠지자녀가 함께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