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번째 라이브 피칭…44구 던져 안타·사사구 1개씩
지난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 2025.06.06 로스앤젤레스=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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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차근차근 마운드 복귀 단계를 밟고 있다. ‘이도류’ 오타니의 모습은 하반기 들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MLB닷컴은 11일(한국 시간) 오타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오타니의 세 번째 라이브 피칭이자, 지난 1일 2이닝 동안 29구를 던진 것 이후 열흘 만의 타자 상대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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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뒤 그는 회복에만 전념했고, 지난 시즌에는 타자로만 뛰어야 했다.
올 시즌 캐치볼과 불펜 투구를 진행하며 차근차근 투수 복귀를 준비한 오타니는 이날 다저스 마이너리거들을 상대로 3이닝 동안 라이브 피칭을 펼쳤다.
이날 오타니는 공 44개를 던져 3이닝 1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를 기록했다.
44구는 올 시즌 오타니의 라이브 피칭 최다 투구 수다. 아울러 오타니는 이날 타자들을 상대로 15차례나 헛스윙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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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라이브 피칭 당시 “5~6이닝은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도 “전반기 복귀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언급했다고 전해졌다.
이날 MLB닷컴 역시 “여전히 오타니의 마운드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인 시즌 하반기에 투수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