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운행해 교통 불편 완화 마을버스 117번도 5대로 증차
경기 성남시는 분당 남북부 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시내버스 395번을 신설하고, 마을버스 117번 노선을 연장·증차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6월 GTX-A 성남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수서역과 서울역까지 두 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정자3동 전원마을과 정든마을 주민들의 정자역, 수내역, 서현역 등으로의 이동 불편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우선 5대를 투입한 뒤 이용 수요를 반영해 5대를 추가로 증차해서 총 10대로 확대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
신상진 성남시장은 “노선 개편은 주민들의 다양한 불편 사항을 반영해 교통 소외 지역과 주요 역사 간 연계를 강화하고, 서울 방면 접근성을 보완하는 종합 대책”이라며 “2027년 3월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을 앞두고 통학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