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욕치유원-공방-숲길 등 새단장 남산 불법 건축물터에 녹지 조성도
울산 선암호수공원과 남산 일대가 산림 치유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울산 남구는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와 ‘치유의 숲 및 남산의 정원 조성·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남구 선암호수공원에는 치유의 숲을, 남산 일대에는 남산의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125억 원을 들여 선암호수공원에 조성하는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산림욕치유원, 치유공방, 치유숲길 등의 시설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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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에는 산벚나무, 산수유 등을 심어 남산을 찾는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치유의 숲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구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공공 서비스”라며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충분한 치유와 쉼을 제공하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