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커피를 고르고 있다.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2024.12.3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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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선포 이전과 비교해 가공식품 10개 중 7개 품목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 공백기 속 식품업계가 가격을 줄줄이 인상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73개 품목 중 52개 품목(71.2%)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비상계엄 선포 전인 지난해 11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물가지수가 5% 이상 오른 품목은 19개에 달했다. 오징어채가 31.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초콜릿(10.4%), 커피(8.2%) 등이 뒤를 이었다. 식초(7.7%), 젓갈(7.3%), 양념소스(7.2%) 등 조리용 가공식품도 7%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드레싱(6.9%), 기능성음료(6.6%), 빵(6.3%), 생수(5.9%), 햄 및 베이컨(5.6%), 라면(4.7%) 등도 줄줄이 올랐다.
장바구니 물가 상승은 국정 공백기 이후 식품업계의 잇단 가격 인상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상은 1월 마요네즈, 샐러드 드레싱과 후추 제품 가격을 19∼23% 인상했다. 농심은 신라면 등 라면 가격을 4~5% 가량 올렸고,오뚜기도 4월 진라면 등 라면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했다. 동서식품은 지난달 30일 맥심 등 커피 전 제품 가격을 7.7%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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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