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등 경제화생 정책 기대감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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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내수 살리기’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소비심리가 회복되며 유통·식품주가 들썩이고 있다. 증권가는 침체된 내수 회복을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경제회생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반기 추가 상승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8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보다 7000원(0.62%) 오 113만7000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뚜기도 0.50% 상승한 40만1500원에 거래되며 40만원을 탈환했다. 농심도 전일 보다 0.24% 상승 중이다.
‘불닭 볶음면’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 달 ‘황제주’(주당 100만원)로 등극한 삼양식품은 올 들어서만 47.7%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농심도 1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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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선적 지연으로 일부 반영되지 못했던 미국향 수출 물량이 올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하되며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며 “6월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되는 밀양 2공장은 기존 대비 생산능력이 약 35% 확대되며, 제품 믹스 개선 효과까지 감안할 경우 매출 증가율은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지 한투증권 연구원은 “향후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런칭 성과를 통한 해외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농심의 목표주가를 52만원으로 8.3% 올렸다.
이날 이마트와 현대백화점도 각각 0.80%, 0.28% 오르고 있다. 만년 저평가주로 꼽히는 유통주도 올 들어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50%나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이마트(37.9%), 신세계(31.7%), 롯데쇼핑(46.6%)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그간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한 만큼, 소비심리 회복과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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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되면서 유동성이 풀리는 구간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상반기 중 12조원 규모의 추경이 편성돼 집행되고 있고 대선 이후 하반기 2차 추경 편성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