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시내의 대형 아파트 건설현장 모습. 2025.05.30. 서울=뉴시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시공 능력 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중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는 아직 아파트 재개발·재건축 수주 실적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 2월 10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세종고속도로 현장 사고 이후 신규 수주를 중단한 상황이다. SK에코플랜트는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달 중 공사비 약 6000억 원 규모의 서울 중랑구 면목7구역 재개발 사업 수의계약을 앞둔 상황이다.
반면 상반기 수주 실적이 있는 10대 건설사 중 수주액이 1조 원을 넘긴 곳은 7곳에 달했다. 삼성물산의 수주액이 5조21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포스코이앤씨(3조4328억 원), 현대건설(2조9420억 원), DL이앤씨(2조6830억 원)과 롯데건설(2조5354억 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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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