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면역 저하자, 입원·입소자 해당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사전 확인 후 방문”
26일 오후 울산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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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최근 중국과 태국, 싱가포르 등 인접국가의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여름철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질병청은 30일까지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령,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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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인접한 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백신 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기간(약 4주)을 고려해 코로나19 고위험군 중 백신 미접종자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접종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
특히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코로나19 발생이 증가세를 보이는 주변국으로 여행할 예정인 고위험군은 출국 전 접종 받을 것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다만 겨울철 집중됐던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감소해 현재 일부 의료기관에서만 접종 가능하므로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접종 의료기관 및 접종 가능 여부를 사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인접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증가하고 있어 다가오는 여름철 국내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할 것을 적극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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