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뉴시스
로이터 등에 따르면 TACO는 트럼프 행정부가 각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처음엔 고율 관세로 압박하다 곧이어 물러서기를 반복한 행태를 비꼰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금융 칼럼니스트인 로버트 암스트롱이 지난 달 이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TACO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불쾌하다”며 격분했다.
MAGA의 대척점으로 ‘MEGA’(Make Europe Great Again·유럽을 다시 위대하게)도 유행이다. 올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직후 미국 대신 유럽 주식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자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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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