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인터밀란과 결승전 李, 최근 벤치 지켜 출전여부 불투명
이강인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다음 달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단결하고, 서로를 돕고, 하나의 팀이 되려고 노력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이 자리에 왔다.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보람 있는 일이다. 정말 행복하다”며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 꼭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전까지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Big Ears)’를 들어 올린 유일한 한국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인 2007∼2008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다만 당시 박지성은 결승전 출전 선수 명단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후 박지성이 두 차례(2008∼2009, 2010∼2011시즌), 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한 차례(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 우승에 도전했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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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우 기자 j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