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군종교구장을 지낸 유수일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사진)가 28일 선종했다. 향년 80세.
1945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3년 작은형제회에 입회했고 1980년 사제품을 받았다. 2010년 7월 제3대 군종교구장으로 임명돼 약 10년간 교구를 이끌다가 2021년 2월 은퇴했다. 고인은 군종교구장 재임 중인 2019년 경기 파주시에 있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내에 JSA 성당을 새로 만들었다. JSA 성당은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성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