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공격수 라민 야말. 바르셀로나=AP 뉴시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바르사)가 ‘특급 유망주’ 라민 야말(18·스페인)과 재계약을 맺었다.
바르사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과 2031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알렸다. 7세 때부터 바르사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야말의 기존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였다. 바르사는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지는 않았다.
야말은 바르사 구단의 레전드인 리오넬 메시(38·현 인터 마이애미)의 후계자로 불리는 공격수다. 야말은 날카로운 왼발 킥과 현란한 드리블 능력이 메시를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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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은 2023년 4월 바르사 구단 역사상 최연소인 15세 290일의 나이로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출전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야말은 프리메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16세 38일)과 최연소 득점 기록(16세 87일)도 보유하고 있다.
야말은 최근 막을 내린 2024~2025시즌엔 프리메라리가 9골(15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55경기에서 18골(25도움)을 터뜨리며 바르사의 프리메라리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 등을 이끌었다.
바르사는 야말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야말은 이미 최정상급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그는 앞으로 우리 구단에서 더 많은 것을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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