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사의에 “공정성 훼손·정치 편향 책임 면하지 못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경기 파주시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잠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25.05.20 파주=뉴시스
광고 로드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다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전한길씨 등과 관람한 데 대해 “본인이 이긴 선거 시스템을 부정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유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이겼는데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 선 긋기에 나선 데 대해서는 “(지난) 2월 16일에 100일 안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을 부인할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 그렇게 됐다. 앞으로 더 강력하게 부인할 것”이라며 “그러나 그것은 국민들 보시기에 허언이고, 실제로는 깊이 연관돼 있다. 탈당하면서도 응원하면서 나가지 않았느냐”고 했다.
광고 로드중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선 “현저하게 공정성을 훼손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서는 사퇴하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이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불법 유흥주점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술집에 방문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웃으며 “직접 알아보시라”고 답했다.
[서울·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