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안심 패키지’로 고객 불안 최소화”
[서울=뉴시스]
SK텔레콤 류정환 인프라네트워크센터장은 20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2022년 악성코드가 설치됐음에도 이를 발견하지 못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뼈아픈 지적”이라며 “보안 체계를 갖췄다고 하지만 미흡한 점이 있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감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FDS를 고도화한 FDS 2.0과 해외에서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된 유심보호서비스, 유심 교체 등 ‘고객안심패키지’를 통해 해킹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막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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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유심을 교체한 SK텔레콤 고객은 33만 명으로 일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누적 교체자는 252만 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633만 명이다. SK텔레콤은 이달 들어 순차적으로 500만 개의 유심을 확보해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도 577만 개의 유심 물량을 확보해 차질 없이 교체를 이어갈 방침이다. 7월에도 유심 450만~500만 개가 입고될 예정이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