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질검사서 유해물질 불검출 전 항목 먹는 물 기준 ‘적합’ 판정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실시한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수질검사는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맑은물연구소가 군·구별 급수인구에 따라 선정한 199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일반 수도꼭지 170개소와 노후 수도꼭지 14개소는 월 1회, 상수도관망 중점 관리지역 15개소는 월 2회의 주기로 검사를 진행해 총 2568차례 수질검사가 이뤄졌다.
법정 검사 항목인 잔류염소, 총대장균군 등은 모두 기준 이내 또는 불검출로 나타났다. 심미적 영향 물질(동, 아연 등 6개 항목)과 건강 유해영향 무기물질(암모니아성 질소)도 모두 안전한 수준을 유지해 ‘인천하늘수’의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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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검사 결과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인천시 우리 집 수돗물’, ‘환경부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박정남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하늘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그 안전성을 꾸준히 입증해 왔다”며 “앞으로도 보다 세밀한 검사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시민 여러분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