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이 경기 여주에 위치한 상온물류센터의 담보대출 주관에 성공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 SF사업본부는 최근 ‘여주시 가남읍 하귀리 상온물류센터 담보대출’ 투자를 마무리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경기 여주시 가남읍 하귀리 303-1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출 기간은 2년이다. 선순위 대출은 580억 원, 후순위는 15억 원 규모로 해당 물류센터의 감정가는 970억 원 수준이다. 한양증권은 선순위 85억 원, 후순위 15억 원을 투자했다. 그 외 지방은행과 여러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해당 사업의 시행사는 와이에스엘, 시공사는 엠에치건설로 물류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구성됐다. 연면적은 4만1229.6㎡(1만2471.9평)다. 특히 해당 물류센터의 임차인은 쌤소나이트코리아로 국내 물류용역에 대한 독점적 계약관계를 유지 중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경기 여주 상온물류센터는 교통망이 우수해 물류센터가 선호되는 지역”이라며 “최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여러 금융기관의 투자수요가 몰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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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