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1일(현지 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1회 초 좌전 안타를 치고 있다.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끝에 6-7로 패했다. 2025.05.08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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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춤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선발 출격한다.
이정후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지는 2025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가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것은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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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이후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하던 이정후는 5월 들어 주춤하다. 5월에 치른 10경기에서 타율 0.184(38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463에 머물렀다.
지난 8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까지는 12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치기도 했다.
3월28일 정규시즌 개막 이후 한 달 넘게 지켜오던 3할 타율도 붕괴됐다. 현재 시즌 타율 0.286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이날 KBO리그 출신 우완 투수 메릴 켈리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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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애리조나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활약 중인 켈리는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09의 성적을 거뒀다.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시절 켈리를 상대한 적이 있다. 2017~2018년 켈리를 상대로 타율 0.467(15타수 7안타)로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2루타도 2개를 뽑아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