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직원들이 부산도시철도 선로에서 침목 교체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교통공사는 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열차 속도를 줄이고 레일에 윤활장치를 설치하는 등의 조처를 시행했다. 열차 주행 때 발생하는 진동이 지반으로 전달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침목을 교체한 것. 올 8월 말까지 교체되는 ‘방진 콘크리트 침목’은 침목 아래에 두께 20㎜의 폴리우레탄 방진 패드가 부착된다. 기존 목침목보다 구조적 안정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콘크리트 침목으로 교체한 뒤 4개 지점에서 침목 교체 전후의 진동을 측정해 분석할 예정”이라며 “교체 효과가 크다고 확인되면 다른 진동 취약 구간에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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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