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2]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재명, K반도체 등 첨단산업 강조 김문수, 가락시장서 ‘민생’ 메시지 이준석, 대학가→청계광장 출정식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23일 앞둔 11일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광주 동구 조선대에 마련된 선거 참여 캠페인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이재명 후보는 서울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경기 성남시 판교와 화성시 동탄, 대전 등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 기술과 관련된 지역을 차례로 방문하며 ‘성장’과 ‘혁신’에 대한 메시지를 낼 계획이다. 김 후보는 오전 5시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시장을 시작으로 대전을 찾아 충청권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구 서문시장을 찾는다. 이준석 후보는 0시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공업지대 부활’을 강조한 뒤 서울 청계광장에서 저녁 집중 유세에 나선다.
● 이재명, ‘내란 종식’과 첨단 산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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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문화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강진오감통시장을 찾아 즉석연설하고 있다. 2025.05.11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김문수, 민생 내걸고 외연 확장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선거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이어 김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21대 대선 출정식을 연다. 오후엔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대전시당에서 충청권 선대위 출정식을 갖는다. 김 후보는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찾는다. 이른바 ‘경부축’을 훑는 것으로 유권자가 집중된 서울과 대전, 대구 등을 누비면서 ‘반명(반이재명) 표심’을 결집하겠다는 의도다. 또 후보 등록까지 당 내홍이 컸던 만큼 일단 보수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외연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포석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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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부산 명지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이 후보는 이후 서울로 올라와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각오, 비전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서대문구 연세대를 방문해 학생들과 학생식당 식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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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