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위원회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정책협약식에서 윤여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과 박용진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장 등이 손을 맞잡아 들어보이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5.11 뉴스1
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책 협약식을 열고 첫 행보에 나섰다. 위원장을 맡은 박 전 의원은 “정치는 자기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사람들의 힘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은 압도적 다수임에도 목소리가 작아 없는 사람 취급을 받고 있는 ‘거대한 소수’들의 버팀목이 되고 친구가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책 협약식을 통해 이 후보와 민주당이 사회적 약자, 모든 일하는 사람의 희망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후보가 대한민국 앞에 놓인 과제를 제대로 풀어나가는 ‘쓸모 있는 대통령’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협약식에 참석해 “국민화합위원회는 이재명 후보 직속 위원회로써 오늘 가장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며 “(위원회가) 국민화합을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만들어 주시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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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재도전 환경 구축 △비정형 노동자의 국민연금 포용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청년 창업을 위한 공정한 시장 조성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