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혜스님. 현대불교 제공
능혜 스님은 ‘취운향당(聚雲香堂)’을 설립하고 30년 가까이 사찰에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 향방을 재현 및 발전시켜 온 향 수행자다. 향을 단순한 공양물이 아닌 수행의 도구이자 마음을 밝히는 수행자 내면의 방편으로 여기며 전통 향의 맥을 되살리는 일을 이어왔다. 향과 차 문화를 통해 공익을 환원할 수 있는 방편으로 ‘로전’을 설립하고 친환경 공정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해 왔다.
로전은 불교적 수행 정신과 전통 향방의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전통 향차 브랜드다. 침향 발효 녹차 제품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실천하고 있다. 정신, 환경, 건강의 조화를 추구하는 수행적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로전이 침향과 유기농 하동 녹차를 장기 발효해 개발한 전통 향차 제품군은 스위스 국제 영양학술지에도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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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