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세계인권도시포럼 개최 여성-장애 등 27개 프로그램 진행
세계 평화·인권 활동가들이 15일부터 사흘간 광주에서 모든 반평화적 상황에 맞서 누구나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인권도시 연대 방안을 모색한다.
광주시는 15∼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포럼 주제는 ‘평화와 연대: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다. 포럼은 개폐회식, 전체회의, 주제회의, 특별회의, 네트워크회의, 국제인권연수, 특별·부대행사 등 7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회 기조연설은 서승 우석대 석좌교수가 맡는다. 서 교수는 1974년 유학생 신분으로 서울대 재학 중 재일교포학생 학원침투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9년간 옥고를 치렀다. 그는 1974년 국제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세계의 양심수로 국제사회에 주목받았다.
광고 로드중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많은 시민이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여해 평화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