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에서 28일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파손된 한 주택 앞에서 자동차가 불타고 있다. 러시아는 28일 전승절을 기념해 5월 8~10일 우크라이나와의 휴전을 선언했다. [도네츠크(우크라이나)=AP/뉴시스]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8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우크라이나와 휴전하겠다고 선언했다. ‘부활절 30시간 휴전’에 이어 또다시 일방적으로 일시 휴전을 선언한 것이다.
2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모스크바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승절을 맞아 5월 8~10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휴전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도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가 이를 위반할 경우 러시아군이 “적절하고 효과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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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