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D-4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경선 TV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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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당내 경선이 반환점을 돌았다. 민주당에선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 굳히기에 들어간 이재명 전 대표가 본선을 겨냥해 매일 한 개 이상의 정책 공약들을 내놓으며 중도층 외연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찬탄파’(탄핵 찬성파) 후보 2명과 ‘반탄파’(탄핵 반대파) 2명이 2차 경선을 앞두고 뚜렷한 대립 구도를 이뤘다.
이 전 대표는 23일 당 경선 TV토론에서 “경제 민생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헌 문제에 대해서도 “(취임 100일 내에 할 정도로) 시급한지 의문”이라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된 게 아니고 개정된 헌법이 즉시 시행되는 게 아니기에 여유를 둬도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과 만나 “한미동맹에 기반해 한일 협력과 한미일 협력의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도 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왼쪽부터)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서로 손을 잡고 있다. 맞수토론은 24, 25일 이틀간 열린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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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