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차 경선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통과 국민여론조사 100%…반탄 vs 찬탄 2명씩 균형 2차는 ‘국민 50%, 당원 50%’…黨心 변수 커져
국민의힘이 22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경선 후보 4명을 확정했다. 2차 경선을 진출한 후보자는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등 4명이다. 뉴시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통령 후보자 선출 2차 경선 진출자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안 의원과 나 의원이 1차 컷오프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 속에 안 의원이 2차 경선에 진출한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에 비판적인 중도층 여론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안 의원은 탄핵 찬성은 물론 윤 전 대통령 탈당을 요구하며 국민의힘과 윤 전 대통령과 절연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반면 반탄 집회를 주도한 나 의원은 구치소와 관저를 잇달아 찾으며 강성 지지층을 대변한 목소리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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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차 경선을 통해 29일 최종 결선에 진출할 2명의 후보를 선출한다. 2차 경선에선 한 후보가 득표율 과반을 넘기면 최종 결선 없이 그대로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을 거쳐 5월 3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