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뉴스1
광고 로드중
마약 투약 혐의로 자숙 중인 배우 유아인이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22일 한국영화감독조합은 다음 달 20일 개최되는 ‘제23회 디렉터스컷어워즈’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유아인은 영화 ‘승부’로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같은 부분 후보로는 로버트 패틴슨(미키17), 윤주상(아침바다 갈매기는), 이병헌(승부), 최민식(파묘)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광고 로드중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 이창호(유아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아인은 ‘승부’에서 조훈현(이병헌)과의 대결에서 제자이자 ‘승부’의 또 다른 주역인 이창호 역을 맡았다.
앞서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등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법정 구속 돼 재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형을 받았다. 현재 자숙 중인 상황에서도 공식 시상식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오는 5월20일 개최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