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23.3도…지난해엔 4월13일 30도 넘어 5일가량 늦어져
대구의 낮 기온이 28도를 넘는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 18일 대구 달서구 테마파크 이월드로 체험학습을 나온 학생들이 물줄기를 향해 돌진하는 놀이기구에 몸을 맡긴 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4.18 뉴스1
광고 로드중
금요일인 18일 오후, 올해 처음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넘기며 따뜻했다. 포근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구미가 30.6도로 가장 더웠고, 울진은 30.5도로 뒤를 이었다. 올해 들어 낮 기온이 공식적으로 30도를 넘긴 건 이날이 처음이다.
영남권의 고온이 두드러졌는데, 경주 29.9도, 포항 29.7도 등으로 뒤이었다.
광고 로드중
서울 낮 기온은 23.3도를 기록했다. 올해 서울 낮 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4월 17일(24.7도)로 이날 기온은 올해 5번째로 높았다.
다만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긴 건 지난해와 비교하면 4~5일가량 늦다. 지난해엔 4월 14일 낮 영월 낮 기온이 32.2도까지 치솟았다. 정선 낮 기온은 4월 13일(30.3도)에 30도를 넘겼다.
기상청은 강한 일사와 대기 정체, 지면 가열 등 복합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9일부터는 기온이 다소 낮아지겠지만,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낮 기온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