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서 AI로 사업중심 전환 AI-휴머노이드 R&D 부서 신설
“협동로봇 시장을 넘어 성장 잠재력이 큰 지능형 로봇시장에서 ‘톱 티어(최상급)’가 될 것입니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14일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강조한 말이다. 그는 올해를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 원년으로 삼고, 하드웨어 중심인 지금의 사업 구조를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로봇팔 등 협동로봇의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와 AI를 통합한 형태다. 설치 후 바로 운용할 수 있는 로봇이다. 두산로보틱스는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업 환경별로 최적의 작업 경로를 학습해 협동로봇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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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