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가 아닌 미래 이해하는 과학자·경제인이 나라 끌어야” “2035년까지 AI 세계 3강 진입…5대 전략 산업 육성할 것”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대구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4.11/뉴스1
광고 로드중
6·3 대통령 선거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인공지능(AI) 등 5대 초격차 산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재도약시키는 한편 개헌을 통해 낡은 87년 체제를 극복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밖에 ‘안심복지’, ‘에너지 주권’, ‘주거복지’, ‘지방균형발전’을 주요 공약에 포함시켰다.
광고 로드중
그러면서 “과거의 법률가가 아닌 미래를 이해하는 과학자, 경제인이 나라를 이끌어야 할 시대”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의 첫 번째 공약은 ‘신성장 동력 확보’다. 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 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035년까지 AI 세계 3강 진입, 반도체 기술 주권 확보, 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국내총생산(GDP)의 5% 달성 등을 목표치로 내걸었다.
아울러 안 의원은 “개헌을 통해 87년 체제를 넘어서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분권형 개헌 국민투표를 2026년 지방선거와 함께 추진해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을 적절하게 축소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책임 총리제와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폐지하겠다고 했다.
광고 로드중
안 의원은 ‘안심복지’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아동수당 30만 원, 기초연금의 소득분위별 차등적 인상, 장애인·노인 돌봄, 치매 국가책임제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지방균형발전 △주거복지 △실용 외교 △스마트 농어촌 육성 △기후위기 대응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안 의원은 “이 공약은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시대 교체와 국가 대도약을 위한 실천 계획”이라며 “정직한 사람이 손해보지 않고, 열심히 일한 사람이 정당한 대가를 받으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공정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미래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할 사람, 국정을 첫날부터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저 안철수”라고 강조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