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한 영남권 26개 기업의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 제공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행사 기간 글로벌 기업들과 총 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개 지역 26개 기업의 수출 상담 건수는 555건, 누적 상담액은 6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438억 원(국비 288억 원, 지방비 150억 원)을 투입해 영남권 전역에서 지역 제조 현장의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고 솔루션을 개발 및 실증하는 프로젝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총괄한다. 경남테크노파크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등 5개 지역 지원 기관과 협력해서 ‘수요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실증 지원 과제’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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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제이엔이웍스와 대구의 오션라이트에이아이, 컴퓨터메이트, 경북 포인드 등은 독일, 네덜란드, 스리랑카 기업들과 공동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술 발표 세션에서는 경남의 포인랩, 대구의 블루시스, 경북의 임팩티브AI 등이 각각 비전 검사, 생산성 최적화, 설비 예지보전 기술을 발표했다.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공급망 재편과 산업 자동화가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영남권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자립형 AI 솔루션으로 성장하도록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