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최적화된 로봇시스템 구축 의약품 배송-환자 안내 등 자동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한림대학교의료원과 협력해 의료공간에 특화된 로보틱스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양측은 병원 내 의약품 배송과 환자 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지능형 로봇 시스템을 구축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7일 경기 안양 한림대성심병원에서 한림대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성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가 보유한 ‘로보틱스 토털 솔루션’을 의료 환경에 도입하고, 병원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 및 실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기아는 팩토리얼 성수에서 운영 중인 ‘달이 딜리버리’ 로봇을 한림대의료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로봇은 물품 운반은 물론이고 안면인식 기술로 수령자를 확인하고 건물 내 최적 경로를 자율주행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인 7종 73대의 의료서비스 로봇 운영 경험을 보유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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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상무)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 로봇 운영 경험을 보유한 한림대학교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며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데 로보틱스 솔루션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